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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3 20:25
[토플] She can do it! I can do it! 토플 101점 수기
 글쓴이 : 김서율 (106.♡.129.112)
조회 : 153   추천 : 0  

1. 이름: 김서율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1개월 (12월: 인터반)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학터반)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없음/수능 2등급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90/101
[12월 모의]  26/25/14/25
[1월  실전]  24/27/23/27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대학교 입학전형 조건 충족

7. 파트별 상세설명
 
사실 다른 토플 학원 다녀본 적은 없는데 어셔가 제일 빡세다고 지인한테 들어서 다니기 시작한건데 정말 빡세더라구요. 수능 끝난지 2주도 안된 상황에서 종합반으로 하루 종일 수업듣고 테스트 하려니까 솔직히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같이 스터디 하시는 분들이 너무 열심히 하셔서 초반에 포기하지 않고 자극을 받을 수 있었어요. 쉬는 시간에도 계속 그날 수업 복습이라던가 단어 암기하고 계시고 열정이 다들 넘치셔서 저도 덩달아 분위기 흐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같이 단어를 외우게 되었습니다.
핸드폰도 뺏어가고 솔직히 재수 기숙학원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입장에서 기숙학원이 떠오르는 분위기여서 정말 끔찍했습니다. 며칠 동안은 집에 가서 엄마한테 정말 다니기 싫다고 투정 부렸습니다.

어셔학원 시스템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건 온라인으로 하는 단어 외우기였는데요, 단어가 하루에 200개씩이라 솔직히 엄청 부담스럽고 저는 끝날때까지 180개 통과 기준을 못 넘겼어요. 신입이라고 어떻게든 개수 줄여서 시험보려고 애쓰고 그랬는데, 지금 와서는 좀 더 노력해서 180개 외워볼 걸 그랬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과제도 충분히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단어 다 외우기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 온라인 시스템에 단어 인터벌이라고 15개씩 끊어서 외우는 방법이 있어서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영어는 단어가 반은 먹고 들어가잖아요. 어휘가 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달이 지난 후에는 아는 단어가 조금은 많아져서 뿌듯했죠.
 
1)Listening : 전 처음부터 리스닝은 좀 자신이 있었는데 어릴때부터 미드, 영드를 자막 없이 많이 보는 편이어서 남들보다는 듣는거에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토플 리스닝은 아무래도 일상적인 회화도 포함되지만 주로 교수님하고 학생이 하는 대화이다 보니까 둘이 나누는 대화 주제가 낯설기도 하고 용어가 생소하니 어렵게 느껴졌어요. 처음 수업 따라갈 때는 어떻게 노트테이킹 할 지 몰라서 엄청 당황하기도 하고 모르는 단어다보니까 스펠링을 몰라서 머뭇거리다가 통째로 못 듣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수업시간에 다루는 여러 가지 주제에 익숙해지고 계속해서 나눠주시는 스크립트 따라 읽어보고 외워도 보고 mp3파일도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귀가 트입니다. 제가 수능 끝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이과라서 탐구과목이 지구과학이었던게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여기서 이렇게 쓰일 줄 몰랐지만 아무래도 토플이 대학원 입학 조건으로 많이 쓰이다보니까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 관련된게 많잖아요?
국어 독서 지문에서도 배경지식 쌓으려고 경제 용어같은거 외워두는 거랑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구과학에서 배우던 반감기, 멸종시기, 이심률 같은 주제들을 알고 있으면 리스닝 뿐 아니라 리딩, 라이팅에서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수업 시작 쯤에 항상 하는 청테도 진짜 도움 많이 되었어요. 사실 혼자 집에서 연습하는거랑 긴장된 상태에서 누가 기습으로 질문해서 답하는거랑 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날 실수하면 집가서 더 연습하고 다음 날은 좀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게 되는 그런 점들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근데 처음에는 노트테이킹이 좀 느리기도 했고 얼만큼 적어야하는 건지 감이 안잡혀서 첫 리스닝 수업 할때는 답답하기도 했고 들리기는 얼추 다 들리는데 받아적지를 못하니까 나중에 문제에 써먹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저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기호라던가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줄임말 같은거 열심히 적용하고 점점 내가 적을 수 있는 노트테이킹 양도 감이 잡혀서 자연스레 해결 됐어요.
제가 생각하는 리스닝할때 제일 중요한 점은 집중력이라고 생각해요. 집중이 잘 안되면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때가 많고 알았던 것도 잘 생각이 안나요.

2)Reading : 저는 리딩이 제일 취약하다고 느끼는데요, 어휘가 약하니까 모르는 단어가 태반이고 어릴때 토플 주니어 학원을 다닌 적 있는데 옛날과 달리 요새는 컴퓨터로 시험을 보니까 글을 종이가 아닌 모니터로 읽어야하는게 엄청 낯설고 힘들더라구요. 글을 읽어도 자꾸 까먹고 아는 단어도 별로 없으니까 더 이해 안되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처음 시험 볼때는 단어 문제는 그냥 다 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멘붕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읽을 때에는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겠다 싶었다가도 문제는 다 틀리니까 도대체 문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난감했었는데 수업할때 보니까 해석이 정확하지 않은거였고 결국엔 문제도 그래서 틀린거였더라구요.
당연히 리딩은 단어를 잘 모르면 문맥으로 대략 해석해서 풀 수 밖에 없지만 토플은 좀 치사한 문제가 많아서 정확하게 못읽으면 틀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정확하게 해석하는게 정말 중요하고 문장 구조나 주제가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한 지문 잘 분석해두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단어 매일 100개 이상씩 외우고, 시간재고 테스트 보고, 스터디그룹이랑 미리 예습하면서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다음날 수업에서 다시 복습하고, 숙제로 10번 읽기 하니까 실력이 안 늘수가 없더라구요. 가장 도움 많이 받은건 스터디 그룹이랑 10번읽기입니다.
다음날 진도 나갈 지문을 스터디 하면서 그룹 멤버들이랑 해석해보고 서로 틀린부분 봐주고 답근거 찾기랑 이해 안되면 서로 어떻게 이해했는지 설명해주니까 기억에도 잘 남더라구요. 10번 읽기는 학수쌤이 시키시는 과제인데 솔직히 처음에는 10번 읽기가 엄청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첫읽기는 거의 40분씩 잡아먹으니까 너무 하기 싫더라구요. 근데 두번째 읽을때 시간이 반으로 줄고 10번째쯤 읽을때는 거의 내용을 거의 외울 정도라서 술술 읽히니까 완전 제 실력은 아니겠지만 좀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지문 볼때 수월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리딩 문제 풀때 시간부족으로 고민 많이 했는데, 많이 풀다 보면 괜찮아집니다. 처음에는 지문을 다 읽어서 오래걸렸는데 문제에서 주로 뭘 요구하고 뭘 주의하면서 읽어야할지 어느 정도 감 잡히니까 문제에서 요구하는 근거 위주로 읽기 시작하니까 시간이 절반 가량 줄었어요.
 
3)Speaking : 아무래도 모두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스피킹은 리딩이랑은 또 다른 문제인게 리딩은 그래도 요새 자료도 많고 귀가 트일 만한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노력을 하기 쉬운데 말이 머릿속에서 정리한데로 나오는건 정말 차원이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스피킹 시험 보러가면 준비 시간 15초 안에 내 생각을 정리해서 바로 말을 시작해야 하는데 평소에 아이디어를 잘 못 떠올리는 저로서는 말을 정리해서 적는것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로바로 하고 싶은 말이 영작이 안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모의시험은 정말 이걸 체감하는 첫 경험이어서 시험 보는 내내 헤매느라 당연히 점수가 낮았지만
2-3주간 기출을 접하면서 조금은 문제가 예상이 되니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첫번째 문제 같은 경우에는 정말 내 주장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유형은 지문을 읽고 렉쳐 부분을 듣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정리해서 말하면 되기 때문에 내 주장을 즉각적으로 끌어내야하는 첫번째 유형보다는 부담감이 덜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유형들이 절대 쉽지는 않은게 아무리 틀을 준다고 해도 그 틀에 맞춰서 들은 내용을 정리해서 영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것도 15초 내에 굉장히 버겁게 느껴지고 60초 안에 말하기가 정말 애매합니다. 말을 너무 빨리 하면 시간이 남고 적어놓은 말을 다 하면 시간이 부족하고 솔직히 시험이 끝난 지금에도 스피킹 점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러분도 14 -> 23, 9점 정도는 올릴 수는 있어요. 스피킹 틀 열심히 외우고 기출 여러번 반복해서 녹음하고 써보고 하면 익숙해져서 어느 정도 점수는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

4)Writing : 솔직히 라이팅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300자 이상만 쓰면 되는 것중에 200자가 넘는 틀을 주시고 전 그냥 예시만 적으면 되니까 부담감은 좀 덜했어요. 근데 틀을 외우는게 상상이상으로 빡세서 솔직히 시험보기 전날까지 미루다가 그때 다급하게 외워서 시험장 갔어요. 30분내에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틀은 5분내에 적으라고 배웠는데, 타자가 느려서 7-8분 정도 걸렸어요. 그래서 평소에 타자 연습도 했는데 마지막에는 5분 내로 적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예시 적은거 첨삭 받을 때 예시 설명이 부실하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주장을 어찌어찌 떠올려서 나름 근거 있게 적었다 생각이 들어도 부족하다고 이러면 감점이라고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근데 하루 이틀 한다고 해서 이게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고 모의 토플 볼 때도 비슷하게 적었었는데 희안하게 시험 당일에 시험장에서 선생님 조언이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예시를 적을 때 내 개인적 일화 같은 걸 참고해서 더 적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시험 보러 갔을 때 주제가 '노인분들도 젊은 사람들처럼 계속 새로운 것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 였는데 제가 직접 맥도날드를 갔을 때 키오스크와 같은 신문물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을 목격한 사례 같은 걸 적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이팅 두번째 유형은 렉쳐를 듣고 지문이랑 비교해서 글을 쓰는건데 글을 요약하는 방법은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데로만 따라하면 되고 렉쳐가 좀 어려운 편이라서 여기서 좀 고생했습어요. 생소한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 여기서는 교수님이 말하는 주장이나 근거를 놓치게 되면 그걸 정확히 써내는게 포인트인데 못쓰게 되니까 점수랑 직결이 되서 굉장히 부담스러웠어요. 영작을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최대한 많이 듣고 그 말 그대로 받아서 적는 편이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점수를 올릴 수 있을 지는 도움이 못될 것 같지만 선생님이 도와주시는 부분만 잘 해내도 어느 정도 점수는 받고 가니까 고득점을 원하는 거 아니면 어느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고득점 원하시면 아무래도 영작이 중요하니까 문법도 잘하셔야하고 단어도 많이 외우고 적용할 줄 아셔야해요.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아직 없음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영어랑 사실 별로 안 친하기도 하고 거부감이 있는 과목이었는데 노력해서 좋은 결과 받고 나니 좀 영어가 다르게 보이기도 해요. 원래 무언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건 잘 못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한달간 고생했지만 분명히 실력도 늘었을 거고 미래에 직접적으로 필요하니까 다들 하시는거 아닌가요? 너무 억울하고 하기 싫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의지로 정성을 투자해서 원하는 점수 취득하시길 바랄게요.

7. 어셔생활백서
오프라인하고 온라인중에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프라인으로 현장 와서 듣는 걸 정말 추천드려요. 집중도도 다르고 처음에는 온라인이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끼고 몸이 덜 피로하니까 더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집중도가 떨어져요. 둘다 해본 사람으로서 현장 강의로 참여하는게 긴장감도 느껴지고 스터디에서 얻어가는게 훨씬 많아요.
단어도 외워야하고 과제도 해야하고 할게 정말 많기도 하고 종합반으로 다니게 되면 수업도 5시에나 끝나니까 집와서 조금 쉬고 싶고 과제 미루다 보면 9-10시 넘어가는데 과제가 많으니까 10시에 시작하면 12시 안에 안 끝나요. 제 경험담이고 저도 잘 실천 못했지만 꼭 미루지 말고 일찍 일찍 하세요... 그리고 과제 한 번 밀리면 메꾸기 힘드니까 밀리지 말고 미리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8. Thanks to
학수쌤 혜성쌤 혜지쌤 상훈쌤

학수쌤 담임이셔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지속적으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알찬 한달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같이 스터디 했던 분들, 공부팁 많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자극받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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