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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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어영부영 다니다가 마음 잡고 800점 넘긴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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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장유정 (125.♡.94.74)
 조회 : 21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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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장유정
2. 토익학원을 다니기 전, 내 상태
어셔를 다니기 전에 전까지 영어를 대충대충 공부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필수교양시간에 배우는 기본적인 영어 수업과 작년에 1달 동안 설렁설렁 다닌 토익학원이 전부였습니다.
ㄱ. 수능등급: 5
ㄴ. 토익점수 825
ㄷ. 토플점수 x
ㄹ. 해외도시, 또는 지방에서 살았을 때와, 서울 학생들의 차이점
인천에서 사는 저로서는 서울 학생들과의 공부에 뒤쳐진다는 생각은 딱히 안들었습니다.
ㅁ. 예전에 했던 시도들 (학원, 인강, 과외, 어학연수, 유학 또는 국제학교)
작년에 신촌으로 한달동안 토익학원을 다녔었습니다.
ㅂ. 지금까지 공부방법에서의 고찰 (질문 못해서, 실행력 부족)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 이후로는 이해하려고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스스로 공부해서 알아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었고 이해가 안되니 머리에 남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2. 토익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8개월(첫 한달은 단과수업만)
3. 처음 토익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750반
4. 토익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익 점수(파트별):
RC: 225 LC: 255
5. 목표했던 토익점수/ 취득한 토익점수:
목표: 800점대
최초 /중간 /최종
620/750/825
6. 토익 공부한 이유: 편입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Listening : part 1-4
리스닝은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는지에 다라 점수가 차이 나는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영어시험이 그렇겠지만 동의어를 많이 알아야 귀에 들렸던 단어를 문제에서 답으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파트 1은 사진을 문장으로 설명해줘서 쉬워보이지만 가끔 5번이나 4번에서 응? 이 생각이 들만큼 헷갈리는 답이 나오기도 해요. 때문에 파트 1은 사진을 보면서 답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파트 2는 암기와 답 만들기를 열심히 해서 점수가 많이 올랐어요. 거짓말 안하고 문장을 100문장 넘게 외웠더니 시험에서 발음 때문에 듣기 어려운 적은 있었어도 생소한 문장을 듣기가 오히려 더 어려울 정도로 외운 문장과 시험 때 들은 문장 구조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듣다보면 우회적인 답변 때문에 정답을 체크하지 못하고 찍는 경우가 있었는데 파트 1처럼 제가 스스로 우회적인 답변을 만드니까 혜성쌤이 가르쳐주신 WH의문사의 예상답변과 우회적인 답변을 생각하며 시험을 보니 오답 수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트 3, 4는 동의어 외우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얼마나 외웠냐에 따라 정답을 고르는 데에 있어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청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제 중에서 이 문장이 암시하는 바를 물어보는 문제에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를 들어야 내용파악이 되니까요. 청테를 꾸준히 하다보면 말하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해석이 머릿 속에서 되면서 답을 빠르고 정확히 고르실 수 있어요!
2) Grammar : part 5-6
파트 5는 백지문법과 문제유형별로 푸는 방법, 오답노트가 중요합니다. 저는 빠른 시간안에 문제를 풀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 않았고 정확도도 높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백지문법만 4달을 듣고 나서야 백지문법을 보지 않고도 입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하면서 머리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외우고 나니 문법문제에서 막히는 일이 줄어 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파트 5는 문제 패턴이 비슷해서 오답노트를 하고 외우면 문제집의 다른 테스트에서, 실제 시험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민주쌤 이론이 많아 보여도 외우지 않아서 손해보는 일은 있어도 외워서 손해보는 일은 없으니 꼭 외우는 걸 강추합니다! 시험에 안나온 적이 없어요 정말. 파트 6는 문법도 문법이지만 해석 못하면 낭패이니 문법과 해석을 둘 다 잡아야해서 마지막까지 점수변동이 심했던 파트였어요. 그래서 쌤 말대로 앞에서부터 꼼꼼히 읽으며 빈칸문제를 풀기위한 내용과 문법에 필요한 내용을 가지고 가야 풀리는 문제들이어서 짧다고 대충 읽지 마세요 절대…
3) Reading : part 7
파트 7은 해테와 단어가 참 중요합니다. 해테를 하는지 안하는지를 기준으로 점수차이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해테를 설렁설렁하면서 파트 7을 풀 때에는 본문을 읽기만 할 뿐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분명 읽은 본문에서도 오답을 고르기 일쑤였습니다. 민주쌤이 해테를 적어도 10번 읽게 하시는데에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으면서 해테를 하면 실제 문제를 풀 때에도 속도가 더디고, 막히는 문장에서는 실전에서도 대충 읽고 넘어가서 정답을 고르기 어려웠던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최소 10번은 읽어야 이해도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ㅎ 그리고 예습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고른 답이 왜 답인지 오답은 왜 오답인지 밑줄 긋고 민주쌤이 말하신 답과 오답을 수업 때 체크해야 왜 틀리고 맞았는지를 정확히 내 머릿속에 들고 갈 수 있더라고요. 저는 막판에 예습과 복습이 점수를 올리는 데에 도움이 컸어요. 제대로 된 해석이 되지 않아 내 생각을 집어 넣고 답을 고를 때가 많았는데 이런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들이 파트 7에서 나오면 꼭 외우시는 게 좋아요. 다른 테스트에서 본문에서, 정답으로 나올 수 있으니까요.
5. 토익점수 취득 후 얻게 된 결과 : 편입을 하기위한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6. 토익학원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집이 인천이어서 강남까지 아침마다 가기 힘들어서 조금만 아파도 결석하고 꾸준히 공부하지 않았던 게으른 학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 덕분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덕분에 8개월만에 점수를 냈습니다. 쌤들이 잔소리 하실 때 기죽지 않고 열심히 안해서 혼났구나 쌤이 정말 우리를 진심으로 걱정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니 중간에 그만두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8개월만에 점수 났지만 다른 수강생 분들은 더 빨리 낼 수 있을 거라는 걸 느끼고 나갑니다…ㅎ
7. 어셔생활백서
초반에 친구랑 다니다가 9월부터는 혼자 다녔습니다. 핸드폰도 없어서 가끔 외롭고 심심하지만 혼자서 밥 먹어야 빨리 밥 먹고 자리로 강의실로 돌아와 공부해서 그랬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850반에서 제일 뒤쳐지는 사람이었어서 더 그렇게 지냈어요. (공부 열심히 하려면 혼자 다니라는 뜻이 아녜요..ㅎ) 그러다보니 밥도 늘 정해져 있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저녁 먹고 숙제 하면 잘 시간이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많이 어려웠었습니다. 그럴 때 점심시간에 10분만이라도 한강을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민주쌤이 종종 쉬운 문제 틀리면 반포대교 다녀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강의실에 답답하게 앉아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다녀와서 바람 쐬고 다시 공부하면 기운이 날 수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스트레스 푸는 법을 찾고 풀면서 공부하면 더 끈기있게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8. Thanks to
초반에 가르쳐주신 보영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음 다 잡고 공부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고 그만하고 싶을 때에도 격려해주시고 독려해주신 혜영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쌤이 아니었으면 아마 점수도 못내고 힘들어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정말. 민주쌤, 혜성쌤 같은 유능한 선새님들 덕분에 드디어 점수 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민주쌤께 상담 받을 때마다 실행했더니 결국 점수내서 나가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혜성쌤이 학생들 숙제 안해서 화내실 때 무서우셔서 숙제를 열심히 할 수 있었기에 점수가 났어요…감사합니다!
글자수: 272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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