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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4 00:06
[토플] 1달 109 후기
 글쓴이 : 심성보 (211.♡.214.101)
조회 : 356   추천 : 0  
1. 이름: 심성보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1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k1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없음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90
최초 /중간 /최종 : 109(29 29 23 28)/ 108(29 30 22 27)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교환학생/ 유학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말하기에 앞서, 저는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적는 것들이 도움이 될 만하거나 신빙성이 있는 내용인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혹여 보시는 분은 잘 걸러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Listening :

처음 노트테이킹을 할 때, 무엇을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적다보니 오히려 내용을 더 놓치는 데다가, 적어놓고도 정작 문제를 풀 때는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트테이킹을 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할지 말지 되게 고민했는데, 그냥 혜성쌤이 하라고 하셔서 했습니다. 노트테이킹을 하면서 겪었던 문제 몇 가지는, 1. 적다보면 못 듣는 부분이 생긴다. 2. 어디를 얼마나 적어야 할 지 모르겠다. 3.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당황한다.  4. 적어놓고도 사용하지 않는다.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1번 문제는, 스피킹 통합형에서 더 심했던 문제기에, 그쪽에서도 언급할 것 같습니다. 우선 리스닝 에서는 노트테이킹은 단순히 보조 수단일 뿐 결국 듣는 것이 중요하고, 길어야 5~6분짜리 리스닝 정도는 듣고 외워도 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온 신경은 듣는 것에 가 있고, 손은 아무 생각 없이 받아적는 느낌으로 노트테이킹을 했습니다. 차라리 안 적고말지 듣는 것은 못 들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2번 문제는 리스닝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모르는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쓸모 없는 내용도 적고, 최대한 많이 적으려 하다 보니 더 많이 못듣고 못적게 되었었습니다. 이건 그냥 문제를 많이 듣고 풀다 보니 쓸모없는 내용도 느껴지고, 대충 내가 적을 수 있는 노트테이킹의 양도 잡혀서 자연스레 해결 된 것 같습니다.

3번째 문제는 특히 심각했던게, 영어 단어를 외워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단어가 상상 이상으로 많았고, 애매하게 아는 단어들은 스펠링이 뭐였지, 뜻이 뭐였지 생각 하다가 오히려 리스닝을 못 듣게 하는 복병이었습니다. 이는 단어를 많이 외우면 해결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매일 200개씩 단어를 외워도 상당 부분 까먹고, 그냥 외운거랑 리스닝에서 들리는 거랑은 또 다른 문제 같습니다. 더하여, 토플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외우지 않는 이상, 모르는 단어를 마주할 가능성을 닫아두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어를 외워서 커버하는 방법은 포기했고, 그냥 문맥상 해석해서 앞문자와 단어의 느낌만 체크해 놓고 넘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르는 단어에 당황해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4번 문제는 사실 토플 시험을 볼 때도 노트테이킹은 했지만 보고 풀어보진 않아서 뭐가 정답이다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노트테이킹을 하면서 더 집중하고 리스닝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 좀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경우들은, 케이스를 나눠서 설명할 때/ 시간 흐름 순 전개/ 여러 주장에 대한 각각의 예시가 있는 경우. 이 정도는 노트테이킹을 하는 것이 문제를 풀면서 기억을 되짚는 것 보다 정확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적다보니 노트테이킹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나머지는 그냥 듣고나서 들은 것 바탕으로 문제푸는 것이 다이기에 딱히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매일 문제 접해보고 딕테이션/ 청테 했던게 리스닝 시 집중력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딕테이션이나 청테가 완벽하지 않아도 리스닝 문제 푸는 데에는 크게 지장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이나 각 문장의 느낌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Reading :

 리딩하면서 제가 제일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단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공이나 내 분야와 관련없는 지문이 나오면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문장마다 단어도 모르겠고 흐름도 제대로 못잡겠더라구요. 물론 매일 단어를 외웠지만, 까먹은것도 있고, 전부를 외우지 않는 한 모르는 단어는 끊임없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지문에서 단어문제만 3개를 틀린 적도 있었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문맥으로 해석해서 풀었는데, 원 의미와 완전 다른 해석일 경우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문맥상 해석하는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토플 시험 당일까지 단어는 해결이 안 되어서 대충 글의 흐름에 의존해서 풀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문제를 풀면서 겹치거나 비슷한 내용을 가진 지문들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들 정도는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단어가 엄청 많이 모자란 경우, 문제를 정답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풀기는 어려우므로, 모든 보기를 본 후 확실한 오답을 찾아 문제를 푸는 것이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3)Speaking :

독립형 - 제가 제일 어려워했던 파트입니다. 15초안에 내 주장을 결정하고 2개의 근거를 만들고 각 근거에 대한 예시까지 말하는건 사람이 모국어로도 할 수 있을까 싶은 일이었습니다. 처음 할 땐 그냥 I agree ~ 하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12간지를 어떻게 써먹을까만 생각했습니다. 12간지도 아니고 stress/ love/ good at it/ time 이렇게 네 개만 생각했습니다. 저 네개가 맘에 들기도 했고, 제일 광범위한 것 같았습니다. 근데 쓰다보니 다 그대로 써먹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쓸 수 있으면 저 테마만 가져오고 세부 내용은 질문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저 네 개로 적용이 안 되는 문제들은 뭐 어쩔 수 없이 빠르게 근거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건 역시나 문제를 많이 접해 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로 말하는 속도가 느린지 주장 + 2근거 + 2예시 를 말하면 45초는 커녕 450초는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피킹에서 높은 점수는 포기하고 주장 + 2근거/ 주장 + 근거+ 예시 만 말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근거 2개를 만드는 것도 15초 안에는 위태위태 했기에 결국 주장 + 근거 + 예시 만 말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번을 어떻게 할지 가닥을 잡은 후에는 같이 공부했던 분들하구 스피킹 1번 문제를 접해 보면서 순발력이나 레퍼토리를 늘려갔습니다. 그게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법에 대해서는, 저에게 있어 단어보다 문제였던게 문법이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k1반에서는 문법을 다루지도 않았고 따로 공부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수업 같이 듣던 분들하고 스터디하면서 말해주는 부분들 정도는 고치려고 노력했고, 그것 때문에 조금이라도 개선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통합형 - 크게 문제가 두가지 였는데, 1. 노트테이킹 2. 문장화 였습니다.

리스닝에서 얘기했다시피 노트테이킹을 하면서 내용을 놓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리스닝에서는 단순 듣고 흐름만 파악하면 되었다면, 스피킹에서는 내가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까지 생각하며 노트테이킹을 했기 때문에 더 많이 적으려 하고 그만큼 더 많이 놓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스닝에서는 단어는 몰라도 대충 느낌이나 흐름만 알면 되었다면, 스피킹은 내가 직접 말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단어를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이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단어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하나 놓치는 것이 되게 치명적었으니까요. 근데 그냥 이것도 적는것에 큰 비중을 두려 하지 말고 듣고 그걸 어떻게 말할지 재구성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들으면서 반복되는 내용/ 다시 설명하는 내용/ 쓸모없는 내용을 거르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내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들을 적을 시간을 더 벌 수 있으니까요.

문장화하는 부분은, 제가 단어도 약하고 문법도 약하기 때문에 노트테이킹시 적어놓은 몇 가지 단어만으로 문장화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노트테이킹을 더 많이 하려고 했던 것도 있구요. 근데 또 하다보니 한 3살 정도 수준에서 5살정도까지는 오른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듣다가 '진짜 이건 안적으면 못말하겠다.', '이 표현(혹은 문장)은 꼭 적어야 겠다.' 라거나 키워드 정도는 물론 여전히 다 적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문장 만들 만 하겠다. 라는 부분은 필요한 단어만 적어 놓았습니다. 내가 내 역량을 알고 어떤 지문은 정확히 적으면서 좀 적게 말할건지, 어떤 지문은 조금 적고 많이 말할 수 있는지 정도는 빠르게 판단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유가 된다면 많이 접해보면서 실력을 늘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피킹 잘 못했습니다.

4)Writing :

독립형 - 이것도 어려워했던 부분이네요,, 일단 영타가 느린건지 생각이 느린건지 모르겠는데 시간 내에 템플릿 + 주장 2 + 예시 2 까지 적는것은 제 역량 밖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는 템플릿 +주장 1 + 예시 1 혹은 시간 남으면 주장만 한개정도 더 쓰는 쪽으로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생각하거나 예시를 만들어내는 부분은 스피킹에 비해 시간이 좀 더 넉넉한 편이기에 문제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어랑 문법 문제가 진짜 어마무시하게 컸던 것 같습니다. 단어를 모르니 뭐 어떻게 말을 이어나갈 수가 없고, 문법을 모르니 문법에서 엄청엄청 감점을 당했었습니다. 단어는 포기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제가 독립형 글을 쓰면서 기억이 안나는데 여러번 쓰일 법한 단어들 정도는 정리를 했습니다. 진짜 엄청 단순하고 간단한 단어들입니다. 한 A4한페이지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독립형 쓰면서 문법체크 하고 넘어가고, 스터디하면서 같이 스터디한 분들하고 보았던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단어랑 문법이 문제라 했는데 아직도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하나 말하고 싶은건, 저같이 주장2 예시2 쓰기에 시간이 빡빡하거나, 문법이 약한 사람은 주장 1 + 예시 1 만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 첫번째 토플 시험이 라이팅 28점이었는데, 그 때 주장 1 예시 1 만 적었고, 두번째 주장 2 예시 1 적은건 27점이었습니다. 두번째 라이팅 내용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구요. 물론 통합형에서 까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더 많이 쓴 만큼 문법이 까일 확률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통합형 - 리딩 지문에서 골라야 할 것 잘 고르고 리스닝은 스피킹이나 리스닝 듣기보다 훨씬 쉬우니 그냥 듣고 나서 적으면 돼서 부담은 덜 했던 것 같습니다. 리딩 지문에서 고르는걸 꼭 몇개씩 틀리긴 했지만, 많이 골라보면 뭘 골라야 하는지 대충 느낌은 오는 것 같습니다. 듣기는 듣고 노트테이킹하고 기억해서 다시 만들어서 적을 시간도 충분해서 다른 파트보단 쉬웠던 파트 같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아직 없음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영어 울렁증 때문에 영어 오래 보면 졸리고 속이 안좋았는데, 좀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워낙 공부도 안하고 노는걸 좋아해서 작년에 해커스 1년 패스 사놓고 강의 두갠가 들었던 전데, 자의가 아니긴 하지만 25년 살면서 제일 빡세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공부가 영어인것도 신기하구요. 영어 점수보다도 이렇게도 공부할 수 있구나,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깨달은게 제일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7. 어셔생활백서

과제도 해야하고 단어도 물론 외워야 하지만 잠 충분히 자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뭐 해보겠다고 세시간만 잤었는데 다음날 시험도 다못보고 과제도 제대로 못하겠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본인 자야 하는 시간은 꼭 자야 한달동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뭔가 많이 해야겠다 생각해봤자 어차피 많이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으니, 적당히 본인 할 수 있는 만큼을 파악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8. Thanks to

혜지쌤 혜성쌤 석균쌤
-수업도 물론 도움되었고 수업시간 아닐 때도 질문 잘 받아주셔서 갑사합니다, 특히 혜지쌤! 학원 안다닐때도 질문했을때 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같이 줌으로 스터디했던 분들
-혼자였으면 스피킹이나 라이팅이나 거의 공부 안 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자수: 4465.5

윤혜지 21-02-06 00:29
 183.♡.186.5  
성보학생!!! 좋은 점수로 마무리해서 너무 축하해용!! :) 막판에 라이팅 잘 결정한거 같아용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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