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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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80 -> 100점대 토플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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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도은 (58.♡.79.51)
 조회 : 15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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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황도은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3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K1
4. 학원에 오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23/28/18/20(총점:89)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100점 이상
취득 점수: 103(30/28/22/23)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유학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Listening : 하루 공부량- conversation 1+lecture2
혜성쌤께서 지도해주셨어요! 수업 시간에는 주로 스터디 시간 때 풀어본 문제를 리뷰하지만, 종종 리스닝 지문을 한 문장씩 듣고 바로 해석해서 말하는 청취 테스트를 하기도 하고 문제를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직접 써서 풀어보는 연습을 하기도 해요. 처음 usher 들어왔을 때는 청취 테스트의 중압감에 거의 기절할 뻔 했고 심지어 다른 학생 분들은 다 잘 하셔서 제가 이 반에 잘못 들어온 것 같다고 느꼈어요. 수강 첫 달까지만 해도 리스닝 지문(특히 lecture)을 듣고 바로 해석해서 말하는 게 저한텐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첫 토플에서 리스닝 2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긴 했지만 기적적으로 잘 찍어서 나온 점수였거든요... 그런데 수강 두달째부터 리스닝 지문을 듣는 것과 동시에 이해가 되고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가 구분이 되더라구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풀이해주신 덕분이기도 하고, 수업이 끝나고 summary 숙제를 하면서 제 필기에서 답 근거를 열심히 찾아보았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필기 하면서 동시에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리스닝 고득점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스터디와 수업 때 집중하시고 summary 숙제 성실히 하면 점차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 막판엔 소홀했지만...^_^ 그래서 만점을 못 받았나봅니다...) 거품 28점이 아니라 >>>진짜<<< 28점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성쌤!
2) Reading : 하루 공부량- 지문 2~3개
석균쌤께서 지도해주셨어요! 저와 같은 한국인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리딩은 제가 그나마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첫 시험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usher에서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지문 전체 혹은 중요한 문단을 해석하고,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집중해서 풀이합니다. 제가 제일 도움을 많이 받았던 건 각 문제의 답만 확인하고 넘어가지 않고 지문 전체의 구조와 문단 간의 관계, 문단 별 키워드까지 체크하는 수업 스타일이었어요.  usher에서 수강한 후로 특히 문장의 길이가 길수록 동사를 의식하면서 읽고, 언뜻 사소해보이는 문장이라도 빠짐없이 읽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문제 하나하나 답을 찾는 데 전전긍긍하지 않고 전체적인 지문의 흐름과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summary 문제 풀 때 다시 지문을 훑어보지 않고도 바로 답을 고를 수 있게 되기 시작했을 때 너무 기뻤어요. 같은 문단을 몇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풀었을 때보다 오히려 정답률도 올랐구요. 감사합니다!
3)Speaking : 하루 공부량- 통합형 1, 독립형 1
혜지쌤께서 지도해주셨어요! 스피킹은 제가 제일 어려워했던 파트인데 혜지쌤께서 알려주시는 12간지 확실히 외워둔 이후로 스피킹 첫번째 유형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덜 해졌어요. 그리고 특히 확실한 뼈대 암기는 자신감 향상과 스피킹 속도를 위해서 필수입니다..! 수업시간엔 잘 외운다고 해도 실전 시험 볼 때는 긴장해서 기억이 잘 안 날 수 있기 때문에(제가 그랬고...) 다 외웠다고 생각해도 방심하지 말고 시험일까지 꾸준히 외우셔야 해요. 수 일치나 관사, 전치사 때문에 막히지 않고 빠르게 말하면서 올바른 문장을 말하는 게 저에게는 가장 어려웠는데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코멘터리를 흘려 듣지 말고 새겨 들으시고, 그날 연습했던 문장만이라도 완벽하게 시간 내에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이 점을 강조하셨지만 저는 몇번 연습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자주 포기했었어요 ^0^ 나태하지 않았더라면 22점보다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고 스피킹 섹션을 어려워 하시는 다른 분들이라도 꼭 이렇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 경우에는 수강 첫 달엔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 했었는데, 이 수준이라면 문법보다는 할 말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비문을 말하더라도 일단 말을 내뱉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문법 오류는 언제든 고칠 수 있지만 그냥 말문이 막히는 습관은 가능한 한 빨리 고치지 않으면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더라구요.
4)Writing : 하루 공부량- 독립형 1 + 통합형 1
라이팅도 혜지쌤이 지도해주셨는데요, 스피킹과 마찬가지로 라이팅도 뼈대 암기 중요합니다! 확실히 외워두어야 실전 때 시간도 벌고 글자수도 채울 수 있어요. 독립형은 혜지쌤이 늘 강조하시는 삼단논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관건이 아닐까 싶어요. 라이팅 시간에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문법 오류나 부적절한 어휘 선택 등보다는 논리적 오류더라구요(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논리적으로 촘촘한 글을 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강조하시거나 지적하시는 부분을 공부하면서 계속 곱씹어보고 라이팅 할 때마다 되새겼더니 점점 라이팅이 눈에 띄게 나아졌어요. 그리고 다른 학생분들의 라이팅도 함께 리뷰해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나 전개 방식, 예시 등을 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선생님과 일대일로 수업 받았을 때보다 실력이 훨씬 빠르게 늘었어요. 다들 잘 하셔서 매번 자극도 받았구요. 저에게 의도치않게 큰 도움을 주신 K1반 학생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5)Vocabulary : 하루 공부량- 200개 가량 암기
학원 오기 전부터 어셔의 단어 암기량을 알고 있었기에 큰 충격은 받지 않았지만... 역시 힘들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컴퓨터 시험 특성상 의미가 같더라도 한 글자라도 다르면 오답으로 채점되기 때문에 이것도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어요 ㅜ ㅜ 그래도 이렇게 많은 양의 단어를 외우지 않았더라면 리딩 만점은 나올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 된 결과: 한 번도 이렇게 집중적으로 오래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피지컬리 베리베리 디맨딩했지만 끝나고 나니 한층 더 강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이 필 스트롱거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며: 제가 어셔에서 수업을 처음 들은 날 가장 충격받았던 건 학생분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하신다는 거였어요. 분위기가 제가 그동안 다녔던 다른 학원이랑은 달라서 좋은 의미로 낯설었던 기억이 있네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계셔서 저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선생님들과 더불어 학생 분들에게도 참 감사합니다.
7. 어셔생활백서 : 공부 열심히 하시되 체력 관리에 소홀하시면 안 돼요..! 최선의 컨디션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밥도 잘 챙겨 드시고, 수면 시간 충분히 확보하시고,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도 해주시고 물도 자주 마시세요!
저는 수업 끝나고 밤에 뒷목이랑 어깨 풀어주는 운동을 종종 했었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출석 성실히 하라는 조언은 다른 분들 수기에 많은 것 같아서 저는 건강에 대한 조언을 해보았습니다 :)
8. Thanks to
혜성쌤: 리스닝 수업 항상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혜성쌤! 과분할 정도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점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D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단어나 표현들은 특히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거 토플 끝나고 바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다음주에 친구랑 또 먹을 예정 히히)
석균쌤: 항상 리딩 수업은 하필 마지막 시간이라 다소 지치고 피곤한 상태로 수업을 들었지만...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항상 모르는 것만 물어보시나요? ㅜ ㅜ ㅋㅋㅋㅋ 학생들이 모를법한 부분들만 뽑아서 질문하시는 선생님의 안목이 놀라웠습니다...
혜지쌤: 제가 가장 자신없는 두 과목의 지도를 맡아주신 혜지쌤..! 수고하셨습니다 ㅠ ㅠ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자신감이 좀 붙었어요.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선생님의 현실 말투랑 텍스트의 온도차가 넘 좋았어요 ㅋㅋㅋ 수업하실 땐 도도하시고 멋있으신데 텍스트에서는 엄청 귀여우시고 귀여운 이모지 잔뜩 쓰시고 그래서 선생님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갑자기 고백해서 죄송합니다 ㅜ ㅜ)
매니저 선생님들: 도환쌤 성훈쌤 수고하셨어요! 쌤들 아니었다면 저는 3개월이라는 시간을 어중간하게 보내면서 낭비하고 나중에 후회했을 거에요. 매일 성실하게 수업 듣고 과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제 고양이를 좋아해주신 모든 분들 : 스터디나 수업 때 고양이가 끼어들어서 당황했던 적이 종종 있는데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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