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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학원 어셔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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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30 21:25
[토플] 98점받고 졸업합니다!!!
 글쓴이 : usher (210.♡.240.254)
조회 : 3,822   추천 : 0  
<노승서 토플 후기>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결과에 따라 그다지 원하지 않았던 대학교에 입학한 후 항상 나는 어떻게 하면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 고민했었고 그러다가 교환학생 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위해 토플이라는 시험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외고에 다니는 동생이 하나 있던 터라 토플이라는 시험이 있다는 것은 알았었지만 왠지 모르게 내가 감히 접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는 생각과 내가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도 시험 준비를 해야 했기에 영어에 재미를 붙여보잔 생각에 토익시험을 3-4개월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토플시험 공부를 마음먹게 되었다. 2007년 겨울 어셔 어학원을 접하게 되어서 2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하였지만 3월 개강과 더불어 학교공부와 토플을 병행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웠다. 그래서 5월에 시험 응시하였지만 총점 74(22/21/10/21). 참담했다. 상당히 충격을 받은 나는 돌아오는 여름에는 반드시 제대로 준비하리라 마음먹고 다시 어셔를 찾았다.
그리고 7-8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1.  VOCA
단어는 일단 학원에서 제공하는 단어장을 바탕으로 공부를 했다. 매일 매일 200개. 적지않은 수이지만 한번 해봤었다는 자신감에서 였을까? 의외로 수월하게 했다. 엄연히 단어는 한번 외울 때와 두 번 외울 때도 달랐지만 세번 째 외우는 때 부터는 확실히 내 단어가 된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단어는 중요하지만 난 항상 단어에 2시간이상의 시간은 배분하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그 외에도 할 것들이 많이 있었고 단어는 타이트하게 외울수록 훨씬 잘 외워졌다. 빠르게 많이 외울수록 내가 아는 단어들은 부기지수로 늘어갔다. 항상 어휘가 부족했던 터라 철자와 동의어 두 세 개는 철저하게 외웠다.
2.  RC
나는 사실 이번 시험 준비를 시작할 때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었다. 학원에서도 우리 반은 독해를 잘 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았었기 때문에 독해는 따로 수업도 없었고 자습 형태로 이루어졌었다. 나도 독해는 그다지 지도가 필요치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다른 불만 사항은 없었다. 하지만 독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다. 우리반은 따로 독해시간이 없는 대신에 독해풀이시간은 꼭 지키도록 노력했다. 45분 내에 3지문을 읽고 푸는 연습을 꼬박꼬박했다. 처음에는 읽기에만도 시간이 촉박하여 문제는 거의 제대로 읽지도 못했었다. 나는 독해를 풀 때에 지문 한단락 문제 한문제 씩 푸는 식을 사용했었다. 처음에는 그래서 13문제를 다 끝낸 후에야 이 지문이 그런 내용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개판으로 문제를 풀었었다.  언젠가부터는 문제가 딱딱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사실 난 항상 마지막 문제를 정말 많이 틀렸다.) 마지막 문제도 보기가 눈에 잘 들어왔다. 독해는 무엇보다도 정말 규칙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루에 2시간 반 정도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던 것같다.(항상 그렇게 한건 아니지만… ) 45분 문제 풀고 한지문당 15-20분 정도씩 피드백을 해야한다. 반드시!
3.  LC
이게 정말 문제 중에 문제였다. 노트 테이킹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난 정말 헤맸었기 때문에 나의 이번 목표는 노트 테이킹을 제대로 하는 것이었다. JUDY 선생님은 처음 진도를 나아갈 때부터 노트 테이킹을 해오라고 했다. 나는 노트 테이킹의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 줄 알고 그 방법을 알려고 했지만 정답은 없었다. 자기 스스로 자기만의 방식대로, 지문에 맞게 노트 테이킹을 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그림묘사가 나오면 그림도 그리고 도표도 그려보고 이것저것해보는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난 교재 BARRON’S를 참 좋아하는 데 지문이 정말 마음에 든다. 정말 시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보름만에 교재를 끝냈지만 복습도 제대로 못했었기 때문에 듣고 또 들었다. 사실 두달동안 배런스를 완벽하게 끝낸 것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노력했었다. 적어도 2/3 이상은 소화했던 것같다. 오로지 듣기만을 반복해서 노트 테이킹을 완성하고 노트 테이킹으로 SCRIPT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란! 한 지문을 한 번 듣는 것과 두번 듣는 것 세번 듣는 것, 그리고 그 이상으로 듣는 것은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들리는 내용이 바뀌는 것을 느끼면서 점점더 재미를 붙였었고 LC에 많은 공을 들이게 되었다.
4.  TWE
이건 맨 땅에 헤딩하는 격이었다. 난 내 영어 수준에 비해서 문법이 좀 딸리는 편이다. 그래서 라이팅을 할 때에도 지레 겁을 먹곤 했었다. 하지만 연습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듯했다. 독립형의 틀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thesis를 정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난 예시만 잘 만들면 되는 줄 알고 무작정 적었지만 그것 보다는 이유 글도 세련되게 적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한달 정도는 무작정했지만 남은 한달 동안에는 어휘나 구문을 보완하기 위해 참고 도서를 이용했다. 해커스 라이팅 교재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은 외우고 사용해보고 해커스 도서를 따라하기 식으로 연습했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했다. 내가 읽어보아도 내용이 매끄러웠고 매끄러운 단어들을 쓰다보니까 매끄러운 생각들도 더 생각이 났다. 또한 라이팅을 할 때에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려고 많이 노력했다. 채점관의 입장이 되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써내려갔다. 라이팅도 많이 쓰는 것이 장땡인 듯.
5.  SPK
5월 시험 SPK의 결과는 10. 30점만점에 10점을 받아왔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사실 제대로 문제 순서조차 모르고 갔기에 난 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만 있다가 왔다. 스피킹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에 사실 25점 이상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20점 정도 맞을 것을 목표로 스피킹을 준비했다. 난 사실 소설을 잘 못 쓴다. 독립형할 때에는 소설이 딱인데, 그걸 잘 못했다. 항상 생각도 느리고, 연습을 많이 해야했지만 난 항상 생각하는 데 너무많은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 연습할 때에는 다 생각하고 적고 그걸 그냥 읽었었다. 난 그것의 문제점을 직시하지 못했는데 하루는 내가 모의 테스트를 봤었다. 스피킹을 보는데 생각하는 사이에 말하기 시간이 끝나버렸다.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아니었던 것이었다. 그 때부터는 학원사이트에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JUDY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면 난 항상 집에 오자마자 아이디어를 짜내서 대충의 스크립트를 기본으로 녹음을 했다. 다시듣기를 하면 참 우스웠다. PAUSE가 너무 많았고, INTORNATION도 정말 너무 별로였다. 단어선택도 별로였다. 그래도 4-5번 녹음을 하다 보면 입에 익어서 PAUSE는 많이 줄었었다. 스피킹은 가장 중요한 것이 긴장감이었다. 시험시간은 고작해야 20분인데 배점은 정말 크다. 어떻게 보면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독립형 외에 CONVERSATION 통합형은 자신있었다. 10개 문제 정도 이상만 실전처럼 연습해보면 그것도 패턴이 명확했고 대체적으로 답안의 내용은 거기서 거기였다. LECTURE 통합형은 참 잘 못했었다. 처음에 나는 LECTURE 통합형의 포인트를 못잡고 헤맸었다. 헤매다 보니까 예시를 언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을 다 얘기 하려고 하다보니까 들은 것이 많지도 않은데 그거의 반도 못얘기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다보니까 예시를 정확히 못들어도 세련되게 얼버무리는 요령이 생겼고 나 스스로도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준비하고 두번의 시험을 치뤘다. 처음에는 한번만 보려고 했지만 역시 두번 이상은 봐야하는 것 같다. 처음 시험은 너무 긴장을 한 탓일까. 5월에 봤던 것 만큼정도밖에 나오질 않았다.
20/17/18/20=75
이 점수가 나오기 전에 두번째 시험을 쳐서 두번째 시험도 망친 것인가 생각했는데 결과는 좋았다.
28/28/18/24=98
사실 시험 볼 때의 컨디션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같다. 난 최상이었다. 독해도 집중을 잘한 덕에 술술 읽혔고 듣기도 노트테이킹이 너무 수월하게 되었다. 스피킹은 삐끗했지만 라이팅도 최대능력을 이끌어내서 열심히 썼다. 이 점수는 내 생애 보물이 될 듯. 그리고 이 점수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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