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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학원 어셔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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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23 22:36
[토플] 토탈 102점ㅋ 보시고 도움되세요^^
 글쓴이 : 이기령 (125.♡.190.19)
조회 : 3,945   추천 : 0  
토플 결과

reading 30/listening 26/speaking 22/writing 24 total 1o2

2009년 3월 부터 2009년 6월까지 3달을 다녔다. 사실 토플 수기에 뭘 써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글 하나 쓰려고 한다. 나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토플 하면서 확실히 느낀건 한국식 교육을 받고 입한번 잘 벙긋하지 못하는 우리네같은 보통 한국인으로선 토플 공부가 그리 만만한 공부가 아니라는 거다. 사실 휴학하기 전에 학교 다니면서 주워들은 얘기는 주로 이런 얘기였다.토플은 어느 정도까지는 실력이겠지만 그 이후로는 사실상 스킬이다. 문제는 '어느 정도 까지는 실력' 이고 나는 그'실력' 이 없는 사람이다. 바로 나. 그런데 나는 아주 멍청하게도 나는 내가 그 실력이 된다고 착각해서, 내가 원하는 점수까지 끌어 올리려면 스킬 전에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걸 잘 몰랐다.

그냥 대강 스킬을 배울 생각으로 2008년도 여름에 신촌 박정을 한달 다녔다.
나는 사실 좀 의지 박약이다. 등록하고 3번 나갔다. 박정 학원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오히려 자기는 의지가 있어서 강사진만 훌륭하면 된다 하는 사람은 그 유명하다는 해커스 박정 같은 대형 학원에서 있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근데 나는 실력도 없는 주제에 의지도 없었다. 이러고도 주제 파악 못하고 처음 본 토플 점수를 들고 교환학생에 지원했다. 당연히 떨어졌다. 마침 이 때 여러가지 일이 겹치고  좀 우울해서 집에 한달정도 틀어박혔다. 부모님은 시간 낭비하지 말고 어학 연수나 가라고 하셨지만 나는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인생에서 이거 하나 못하면 나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나 싶었다. 이거라도 하면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 어렸을 때 부터 지겹게 들었던 엄친딸님께서 어셔 한달다니고 106점 냈으며,
학원이 스파르타식이라더라, 라는 얘기를 들어서 휴학을 하고 어셔에 들어왔다.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난 정신 좀 못차리고 저녁 8시까지만 열심히 공부하자고 생각했다. 내 딴에는 마음을 굳게 먹은 거였다. 그래서 첫날 선생님들이 잠을 5시간 이하로 줄이라는 말에 기겁했다. 이 때 이게 좀 장난이 아니란 걸 느꼈다. 사실 환불하고 싶은 충동은 시시 때때로 들었고, 난 둘째날부터 환불하겠다는 소리는 입에 달고 살았다. 솔직히 가장 큰 원인은 잠이었다. 난 죽어도 잠을 줄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쓸 데 없는데 쓰는 시간을 줄이고(드라마, 컴퓨터 이런거.) 독해 공부를 좀 덜했다.

사실 어셔에서 진짜 많이 도움 되는 것 중 하나가 단어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첫째 달에는 점심 시간 후에 단어 시험이 있어서 점심 빨리 먹고, 오며 가며 좀 외웠고, 둘 셋째달에는 반복이라 외울 시간 없이 시험 봤어도 좀 할만 했다. 사실 내가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비웃을게 내가 머리가 좀..안좋아서 사실 나는 삼개월 내내 단어는 정말 대놓고 컨닝했다. 매일 혼나고 매일 집중 감시를 받았다. 그래도 3개월동안 결국 컨닝을 할지언정 계속 외우니까 처음보단 단어는 정말 많이 늘었다. 

독해 공부는 첫 달에는 사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다. 그냥 풀고 수업 듣고 구문 시험만 쳤다. 원래 10시까지 독해 스터디가 있었는데, 사회성이 없었던 것도 있고, 나는 잠이 더 중요해서 그냥 독해 스터디는 안하고 쭉 집에 6시에 갔다. 이게 장 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사람들과 수다 떠는 시간 없이 밥먹고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어서 일찍 숙제를 끝내고 잘 수 있다는 거고, 단점은 물론; 스터디를 안했으니까 결국 한 달동안 내 독해책은 문제풀때랑 수업할때만 썼단거다 10번 읽기를 안한건 말할 것도 없고;; 결국, 많이 안늘었다. 결국 시키는대로 하는게 장땡이다. 체력만 되면.

둘째 달에는 전체적으로 스터디가 없어졌고 나는 생활에 좀 익숙해져서 독해 예습을 좀 하기 시작해서 책의 1/3정도는 수업 전에 문단 정리하고 단어 찾고,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사실 10번 읽기는 여전히 잘 안했는데 그래도 세 달중에 가장 10번 읽기 제일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달 끝나고 시험 봤을 때는 리딩은 만점 찍었으니 내 생각에는 좀 짜증나긴 하지만 10번 읽기가 가장 중요한 필승 전략이 아닌가 싶다. 셋째 달에는 익숙해 진 것도 있고, 지문이 조금 쉬운 책을 썼기 때문에 좀 할 양이 줄어들어서 예습도 복습도 치이지 않고 적당히 적당히 할 수 있었다. 솔직히 셋째 달은 마지막 달이라서 독해는 그닥 열심히 하질 않았다.


 나는 리스닝은 첫 달에 놀란게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성실하게 다 들려주고, 다 들어봤기 때문이다. 거기다 스크립트에 있는 단어도 내가 찾아야 했다. 전에 박정에서는 주요 부분만 빨리 듣고 넘어갔고 선생님이 어려운 단어 알아서 뽑아서 줬으니까. 처음에는 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도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다 들려주셨으니까 내가 딕테이션 숙제를 좀 더 꼼꼼하게 했고, 내가 단어를 찾으면서 내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선생님이 찾아준 어려운 단어 프린트는 결국 안보게 된다. 내가 찾는게 중요한 것 같다. 리스닝 선생님은 내가 굉장히 따르는 선생님이었고 리스닝도 내가 그렇게 지겨워한 분야는 아니라 학원 다니는 동안 리스닝을 제일 열심히 했다. 그래도 사실 잘 안들리긴 마찬가지여서 나중에는 딕테이션 한 것에서 간간히 한단락씩 골라서 쉐도잉도 몇번 해서 검사맡기도 했다. 이 때는 그대신 다시 듣기는 안했다. 들으면서 따라읽기, 쉬운 것 같아도 잘 안된다. 아는 단어라도 혀근육이 익숙치 않은지 계속 꼬이고, 속도도 따라 읽어보면 빠르다. 그래도 나는 딕테이션보다 쉐도잉이 훨씬 나았고 쉐도잉은 솔직히 좀 재밌었다. 

리스닝은 둘 째달에는 전 달보다 조금 쉬운 교재를 선택해서 했었다. 그래서 원래 한개만 딕테이션 하던게 두개로 늘었다. 그래도 두개인지라 조금 부담아 되어서 나는 쉐도잉을 내려 놓았다. 대신 집에 가는 시간에 이제 조금 익숙해진 단어를 보는 대신에 복습 듣기를 했는데, 집에 갈 때 까지 들으면 딱 4번이 돌아갔다. (우리집이 좀 학원이랑 가깝다;;) 조금 쉽다 싶으면 엠피 속도를 올려서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 빠른 지문도 편하게 들으리란 생각에서였다. 마지막 달에는 진짜 마지막이라서 문제를 속도 올려 놓고 풀고 다시듣기도 속도 올려서 들었다. 근데 이 방법은 듣기 시간이 짧아져서 정작 토플 시험에서 느리지만 긴 지문에 잘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쉬운 건 난 항상 지문 파악 하고 나서 문제 틀린 것에 대한 분석을 잘 안했는데, 그게 결국 리스닝에서 좀 아쉬운 점수가 나오게 된 이윤 것 같다. 토플 점수는 결국 문제를 풀어야 점수가 나온다. 지금에 와서야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좀 할걸, 하고 후회를 좀 한다.

라이팅은 진짜 어셔 오기 전에는 아예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를 몰랐다. 근데도 그냥 무작정 마음만 급해서 30분 안에 쓰는 실전형만 해 보려고 하고 이렇게 하면 뭐가 될줄 알았다. 기기도 전에 뛰고싶어서 난리가 아니었던 셈이다. 첫달에 연진쌤이 가르쳐주셨는데, 30분 내에 쓰지 말고, 서론 결론 신경쓰지 말고 본론만 오랫동안 고민해서 써오라고 하셨다. 이게 솔직히 진짜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두시간을 고민해도 제대로 300자 쓰기가 힘들었는데 나름 좀 지나고 나니까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시간은 줄고 쓸 수 있는 양은 늘었다. 물론 양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쓸 수 있는 양이 늘었다는건 진짜 즐거운 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 편의 에세이를 계속 고쳐가면서 어느정도 될때까지 계속 검사맡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은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모르는 걸 다 짚고 넘어갈 수 있고, 결국 어떤게 완성된 에세이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달에는 30분 내에 어셔 라이팅 프로그램에서 글을 쓰고 한나샘과 함께 주로 논리와 표현 같은 걸 많이 고쳤고 서론과 결론 쓰는걸 배웠다. 처음에는 비슷 비슷한 논리나 말도 안돼는 주장 때문에 첨삭 받고 다시 가져올 때 본론을 통째로 바꾸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것도 하다보니까 또 시간 내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달에는 연지쌤하고 한국식 표현을 주로 고쳤고, 표현이 다양하지 못한 점을 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시험 거의 마지막에는 아웃라인을 가지고 쓰는 것 말고 그냥 바로 문제 보고 쓰기를 많이 연습했다. 여태까지 독립형 얘기만 했는데 진짜 통합형은 틀을 열심히 외우면 된다. 리스닝 열심히 하고 틀만 외워가면 무난히 good은 찍는게 통합 형인것 같다. 

스피킹은 어셔에서 못배웠다. 그래서 마지막 달에는 학원이 10시에 시작하니까 8시부터 9시까지 해커스에서 스피킹만 듣고 어셔로 왔다. 근데 스피킹은 정말 복습을 해야 느는데 나는 어셔에 지쳐 가서 앉아있다 오는걸 목표로 삼다 보니 도움은 안됐다. 점수가 하나도 안올라서 참 어이없었던 영역이다. 결국 여기서 깎인 점수가 반이다...

솔직히 그냥 하고 싶은말 한 마디로 간추리자면 묻지 말고 시키는데로 하라는 거다. 하다보면 왜 하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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