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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9 17:06
[토플] 게으른 이들을 위한 수기
 글쓴이 : 김동균 (59.♡.249.86)
조회 : 486   추천 : 0  
1. 이름: 김동균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6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완초1반
2020년 11월(완초1), 12월(완초2)
2021년 2월(완초2), 3월(인터), 4월(K), 5월(K)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없음, 수능 및 모의고사 영어 4~6등급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
취득: 28/25/16/20 total 89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다니던 대학을 탈출하려고(국외 학부 편입)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Listening : 리스닝은 정말 시간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와서 회의감이 드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딕테이션과 음원 끊어가며 듣기 그리고 써머리를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어느새 점수가 올라있었습니다. 저는 끊어듣기랑 모르는 구문 외우는게 도음많이 됐던것 같아요!

2)Reading : 리딩이 학원 다니는 동안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과목입니다. 리딩은 진짜 문법 + 문장구조파악 + 구문/단어가 삼위일체를 이루어서 실력에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저는 완초때 문법을 열심히 배우고 문장구조 보는 연습을 잘 해놓은 뒤로, 대부분 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구문/단어 때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구문/단어를 잘아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문/단어를 알아야 문장구조도 보이고 의미도 제대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문 읽는 속도까지 빨라집니다. 그리고, 우연히 익숙한 분야의 지문으로 문제를 풀게 됐을때, 모르는 구문/단어가 거의 없고, 문제 자체의 해석이 잘됐었는데, 평소와 달리 매우 높은 점수가 나오게 되었고, 저는 그 이후로 리딩 점수를 올리기위해 문제 풀이 자체보다는 올바르고 빠른해석을 하는데 치중해 공부했습니다.

3)Speaking : 저는 필기를 보고 짧은 시간안에 문장화를 거쳐 말해야하는 스피킹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수업시간에 연습해보고, 느리더라도 문장화해서 시간안에 말해보고, 혜지쌤이 올려주신 light버전 모범답안을 따라하면서 억양이랑 표현도 익혔습니다.

4)Writing : 라이팅 통합형은 5rules 적용 +리스닝 요약 두가지만 익히면 됩니다. 수업시간에 통합형 문제를 풀어보면서 두부분다 감을 잡을 수 있었고, 통합형 리스닝은 요점 위주로 요약해서 적으면 돼서 리스닝 문제에 비해 쉬웠습니다.

라이팅 독립형은 주어진 의견에 대한 답변을 최대한 명료하고 설득력있게 적어내야 합니다. 초반에는 논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필요한 말을 시간안에 하는게 생가보다 어려웠고 간단한 문법 실수도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계속해서 첨삭을 받아 적절한 표현들도 익히고 논리도 바로잡고 문법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유학지원가능!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처음부터 말하자면. 제가 다니던 대학에 불만을 품고 무작정 휴학한후로 알바, 워킹홀리데이, 해외인턴, 국내/외 편입등등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연구자가 되고 싶은 제 꿈과 미국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 열망덕분에 어떤식으로든 필요한 토플을 공부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휴학한 주제에 부모님께 너무 손벌리는건 염치 없다고 생각해서, 알바하면서 틈틈이 단어 외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주말엔 리딩 기본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단어는 외워도 외워도 까먹었고, 리딩에서 사소한 구문의 뜻을 알아내는데 너무많은 시간이 들고는 했습니다. 계약만료 후에는 모은 돈과 실업급여로 어셔에 등록했습니다. 첫 달 완초 1반 수업을 들을 때는, 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문법이 큰 그림으로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학원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을, 독특하고 효율적인 문법강의 였습니다. 반면에 매일 단어 시험을 보는데, 단어를 그동안 알바하면서 외웠는데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민주 쌤말대로 단어 외우는데에 시간을 가장 많이 들여 하루하루 시험을 보는데에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루틴대로 외워가니 단어시험 점수가 늘어 갔습니다. 둘째 달에는 바로 완초2반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는데, 학교 다닐 때 영어를 포기하고 살기는 했어도, 영어 시간에 열심이 주워들은 문법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완초 2반에 막 올라왔을 때는 리딩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실력 좋은 학생들에 맞춰 지금 봐도 어려운 지문들을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따라가기 바빴고, 리스닝은 안중에도 없었죠(죄송해요 학수쌤). 한 달을 마치고 독해 실력은 늘었지만 벽에 가로막힌 느낌이 강했습니다. 해야할일도 많이 생기고 좌절감이 생겨 한 달 반동안 학원을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 영어공부는 안했습니다. 하던 일이 마무리 되어가고, 휴학기간이 끝나갈 때 즈음 '토플을 지금 끝내서 학부 편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하고 휴학을 연장한 뒤, 2월 중순에 어셔어학원에 다시 등록했습니다. 다시 학원에 돌아오니 리딩지문에 더 쉬웠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소수의 인원으로 현장 강의를 들으니 더 재미있고 스터디도 잘 됐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쑥쑥 늘었고, 3월에는 동경하는 눈으로 바라만 봤던 인터반에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인터반에서 리딩 문제를 현실적인 시간제한을 두고 풀어보니 절반도 못 풀었고, 리스님 점수도 처참했습니다. 조금 충격적이었지만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구문/단어를 익히고 빨리 읽는 연습(문장 구조를 빨리보고 빨리 이해하는 연습)을 해서인지 리딩 실력이 많이 올라 K반에 가게되었습니다. K반애 올라와서는 리딩도 굳히기 작업에 들어가야하고, 리스닝제 전념해야하며, 스피킹, 라이팅도 더 많이 신경써야했습니다. 전과목을 신경쓰다보니 첫 한달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 차에 들어가서 리딩점수는 전에 비해 안정적인 고득점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고, 거의 저점에서 놀던 리스닝 그래프도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귀가 뚫린다"는 표현처럼 갑자기 모국어처럼 쏙쏙 들린 것은 아니지만, 어느새 듣고 필기하는 양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스피킹, 라이팅도 잘 적응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첫 시험을 보았죠! 돌이켜보면,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영어면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어셔어학원의 학원비는 대학 등록금만큼 비싸지만, 저에게는 대학에서 보낸 시간보다 훨씬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셔어학원이 있어서 휴학 후 방황하던 제가 '토플'이라는 목표에 전념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어셔!

7. 어셔생활백서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여러분은 상당한 효울충들 일 것입니다. 잘 오셨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제가 학원 다니는 내내 대단히 열심히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공부법을 꾸준히 고민하며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복습 열심히 안해서 혼난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잠은 거의 항상 6시간 이상 잤습니다. 학원에서 들은 말 중에 가장 공감되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뭐 대충 이런말 이었는데, 저도 백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셔어학원에 가면 토플을 공부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배경이 생깁니다. 여러분의 일상자체가 학원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분은 꾸준히 토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첫번재로 해야할 일은 "지속하는 것"입니다. 게으른 우리는 뭐든 벼락치기로 공부하려는 습성이 있죠. 하지만 이런 습성을 버리고 하루 할일을 하루하루 완수해 나가야 합니다. 단기적인 개선점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회의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 다른 길로 벗어나더라도, 다음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루틴을 이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두번째로, 부정적인 생각은 끊임없이 들것입니다. '이 돈이면 인강듣고 닌텐도 스위치살까?', '리스닝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안되는 것 아닐까?', '토플 없어도 되지 않을까?'이런 생각이 들때, 답은 "그냥 하던 대로 해라!"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은 좁은 시야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처음 어셔어학원을 선택했던 이유라던지(높은 확률로 당신이 게을러서 스스로 효울적인 공부를 못함) 각자 토플을 준비하게된 이유들을 고려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그냥 하던대로 하시고 선생님들과 상담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8. Thanks to
말했다시피 어셔아학원에서의 시간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하던 학생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글자수: 3104

김학수 21-05-30 14:17
 121.♡.152.174  
공부하며 이런저런 고민 많을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할 수기네요! 동균학생이 평소 그런 내색 없이 공부했어서 공부가 체질에 맞는 줄 알고 있었네요~ ㅋㅋㅋㅋ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의미겠죠! 목표 달성 축하하고, 다음에 다시 고득점 필요할 때 꼭 오세요~~^^
윤혜지 21-06-01 15:39
 218.♡.168.176  
동균학생~ 진짜 케이반에 있으면서 항상 걱정 했던 학생인데 점수 나서 넘넘 축하해요. 이제 라이팅 할때 문장 중간에 대문자 적지 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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