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강사와 해외 출신 강사의 조화

우선, 토종 강사는 같은 길을 걸었다는 점에서 토종 학생들을 잘 이해한다.
이점은 다음과 같이 비교될 수 있다.

100층에서(=원어민 입장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사람은 10층에서 손을 내민 것과, 1층에서 손을 내민 것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12층에서(= 국내 출신 강사) 바라본다면, 10층과 1층은 확연히 구별된다.

교포 강사나 원어민 강사들이 학생들의 고충에 대해 이해할 수 없거나 힘들어하는 점을,
같은 토종 강사는 같은 입장이었기 때문에 무엇이 어렵고, 어느 부분이 힘든지를 쉽게 알고 잘 짚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토종 강사의 한계점은 반드시 채워져야 한다.

토종 강사에게 어느 정도의 기본을 배운 후 쓰기와 말하기/듣기를 강화함으로써 최종 정리가 되게끔 한다.
특히, 쓰기 부분은 토종에게는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령, 문법은 모두 맞는 문장이나 왠지 어색한 문장 또는 문맥상 단어의 뉘앙스 차이 등을 집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부분, 즉 마지막 뒤 마무리는 원어민 강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